제70회 현충일 의미와 행사 일정 총정리 – 보훈과 통합의 날

현충일의 의의

이재명 대통령은 제70회 현충일을 국가적 통합과 보훈 강화의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추념식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경의를 표하며, 국민 통합과 새로운 보훈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추념식 주요 내용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은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됩니다. 주요 순서는 전국 국립묘지 조기 게양 영상 상영, 전국 동시 추모 묵념, 배우 김갑수와 고두심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헌사 소개, 해병대 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의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유해 발굴로 아버지를 찾은 송재숙 씨의 편지 낭독과 소프라노 이해원의 '보고 싶은 얼굴' 공연, 김희태 예비역 병장 등 4명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 합창과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이 포함됩니다.

보훈 정책 방향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보훈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의 참석

이번 추념식에는 여야 지도부가 함께 참석하여 정치적 대립을 넘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뜻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등 주요 정당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 참여와 묵념 안내

2025년 6월 6일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리며, 모든 국민이 묵념에 참여하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조기를 게양하고 묵념에 동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참여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기회가 됩니다.

서울 지역의 행사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서울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문화로 야금야금' 프로그램이 열리며, 이순신과 거북선을 주제로 한 그림자 인형 만들기 체험이 제공됩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태권도 마샬아츠 퍼포먼스와 국악이 어우러진 야외 공연이 진행됩니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 우리들의 태극기' 전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경기도 지역의 행사

경기도 지역에서도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여러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기아트센터에서는 뮤페라갈라콘서트 '헌정獻呈'이 열리며, 뮤지컬 '영웅'과 '이순신'의 주요 곡,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요 아리아가 공연될 예정입니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는 북청사자놀음과 비나리, 줄타기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집니다.

전국 주요 행사

전국 각지에서 2025년 6월 6일에 다채로운 축제가 열립니다. 익산에서는 '근대역사 문화축전'이 진행되며, 1910년대부터 광복기까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음악회가 마련됩니다.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독립운동가 의상체험과 독립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자월도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6.6km를 달리는 러닝 행사와 해양 정화 활동이 펼쳐집니다.

현충일 조기 게양 안내

2025년 6월 6일 금요일에는 조기의 게양이 이뤄집니다.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깃대가 있는 경우 태극기를 깃대 3분의 1 힘에 게양하고, 깃대가 없는 경우에는 벽면이나 창문에 고정하여 낮게 부착합니다.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조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를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