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공식 당선증 수령…임기 시작 소식 정리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확정되며 당선증이 교부되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15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이날 오전 6시 21분부터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헌법 제67조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선증 교부가 이루어졌다.

박찬대 원내대표의 당선증 수령

이날 오전 7시 11분,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하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당선증을 대리 수령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 일정으로 인해 당선증 수령 현장에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공식 취임 행사와 국정 운영 구상을 국민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이유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총 1,728만 7,513표(득표율 49.42%)를 획득하며, 역대 대통령 선거 최다 득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한 1,638만여 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는 전국 17개 시도 중 9곳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과거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회에서의 취임선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국회의장 및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관위원장 등 주요 헌법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다. 이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관련 주요 현안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취임선서는 대통령 임기의 시작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정책 방향이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방향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경제 위기 극복'과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주요 국정 기조로 내세웠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 부동산 안정, 청년 일자리 정책, 검찰·언론개혁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강한 정부,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은 치열했던 여야 경쟁과 각종 정치적 논란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국정 운영 과정에서 여소야대 국회 구성 및 사회 갈등 해소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