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21대 대통령 임기 공식 개시 및 향후 일정

임기 시작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6월 4일 오전 6시 15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 의결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 결과입니다. 헌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궐위 시 당선인이 확정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되며, 이재명 대통령은 선관위가 당선을 결정한 시점부터 법적·행정적으로 국가원수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선관위 의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선 당선을 공식 의결하기 위해 오전 6시 15분 서울 종로구의 선관위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의결 직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회의를 종결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이 자동으로 이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그것은 국군통수권, 외교권, 국무총리 임명권 등 헌법상의 대통령 권한도 즉시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차는 2017년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대선에서도 선례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선증 수령

통상적으로, 대통령 당선증은 후보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준비 등으로 인해 직접 수령하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이 이를 대리 수령하였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민주당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서 당의 사실상 최고 책임자이며, 인천 연수구 갑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출마로 인해 당대표직에서 사퇴하였고, 이후 박 의원이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취임 선서

2025년 6월 4일 오전 11시,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간소한 형태의 취임 선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통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은 대규모 행사로 이루어지지만, 이번에는 궐위 대선이라는 특수성과 의전 간소화를 고려하여 국회 본관 실내에서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군 의장대 사열, 예포 발사, 군악대 연주 등 전통적인 절차는 생략되며 헌법에 따라 취임 선서 낭독이 주된 의식이 될 것입니다.

첫 공식 일정

취임 선서 후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의를 표합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의 첫 공식 행보로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다짐하며 국정의 출발점임을 강조합니다. 이후에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로 이동하여 집무를 시작하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집무실 이전 계획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시절 사용되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개시합니다. 그러나 이는 임시적인 조치이며, 청와대의 보수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전통적인 대통령 집무 공간으로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행정수도 세종시로의 집무실 이전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책 방향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응TF'를 가동하여 민생 회복과 경제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였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조기에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국민 체감형 정책을 우선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