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 임기 시작 시점과 경호 수준 정리

당선 확정과 대통령 임기 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 결과이며,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 임기가 즉시 시작됩니다. 2025년 6월 4일 오전 2시 30분경, 개표율이 93.8%를 넘어선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7시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입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 당선자는 이재명”이라고 선언하고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부터 이재명 당선인의 대통령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해 실시된 보궐선거로,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대통령의 임기가 개시됩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국정을 운영하게 됩니다. 헌법상 궐위 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대통령의 법적 권한을 전면적으로 행사하게 됩니다.

대통령 경호 체계 전환 및 강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대통령의 경호 체계가 즉각적으로 변경됩니다. 기존까지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경호가 이루어졌으나, 이제부터는 대통령경호처가 모든 경호를 전담하게 됩니다. 경호 수준은 기존 ‘을호’에서 최고 수준인 ‘갑호’로 격상되며, 방탄 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됩니다. 대통령경호처 소속 전문 운전요원이 배치되어 안전 조치를 강화합니다. 경호 대상도 확대되어, 당선인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가족 전체가 대통령경호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또한 당선인이 머무는 사저와 임시 집무 공간은 특별 경호구역으로 지정되어 24시간 경호가 실시됩니다.

취임 선서와 대통령 직무 수행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간소한 취임 선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공식 취임식은 생략되고, 약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서에서는 대통령으로서의 헌법 수호와 국정 운영 의지를 밝히는 취임사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7월 17일 제헌절에 정식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을 열 계획입니다. 이는 ‘대통령은 국민이 임명한다’는 상징성을 담아, 기존의 관행과 차별화된 형태로 추진되는 행사입니다.

초기 대통령 일정 및 국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법적 권한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게 됩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지위를 얻게 되며, 첫 일정으로 합참의장에게서 대북 군사 대비 태세와 안보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진행하며 외부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 통합은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극심한 사회 갈등과 정치적 분열을 해소하는 데 국정의 최우선 과제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당선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국정을 이끄는 중대한 과제를 안게 되었으며, 취임 직후부터 민생 안정과 국가 안보, 사회 통합 등 다양한 현안을 직접 챙기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