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th Korea와 리박스쿨, 진짜 정체는? – 극우 역사교육과 댓글 조작의 실상 전격 해부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의 실체
최근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잠입 취재를 통해 극우 성향 시민단체 'Truth Korea'와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조직적인 활동과 그로 인한 폐해가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한 댓글 팀을 운영하며 허위정보를 유포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사회적 논란을 조장하고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왜곡된 주장을 퍼뜨려 여론을 오도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또한, 리박스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 교육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한 내용과 특정 이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아동에게 편향된 시각을 주입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헌정 질서에 대한 부정과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현재 경찰의 수사와 교육 당국의 전수 조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의 주요 인물들 사이에는 긴밀한 네트워크가 존재하며, 이들이 공동으로 활동을 기획·실행해 온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안은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단체가 온라인과 교육 현장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며, 이에 따른 제도적 대응과 공공 감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Truth Korea: 민주당해산 운동본부의 실체와 주요 활동
Truth Korea는 '민주당해산 국민운동본부(민해본)'라는 명칭으로도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 시기부터 등장한 극우 성향 시민단체입니다. 이들은 “진실과 진리로 싸우는 애국진보”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목표로 하는 반야당 운동을 주도해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이들이 벌여온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치 캠페인: Truth Korea는 민주당 해산을 촉구하는 천만 명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전국 각지에 “중공 침략”, “부정선거”, “민주당 해산”, “국회 해산”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노골적인 반헌법적 선전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는 합법적인 정당과 국회를 부정하는 행위로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됩니다. 온라인 조직 구성: 이들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 줄여서 “자손군”이라 불리는 온라인 댓글 부대를 조직해 운영했습니다.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자손군 모집을 진행하고, “1일 1시간 애국 댓글 달기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2022년 8월에 출범한 2기 자손군은 2024년 4월 총선까지 약 20개월간 활동을 지속하도록 계획되어, 장기적인 여론 공작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성과 포상 및 음모론 유포: Truth Korea는 댓글 활동 성과가 우수한 회원에게 월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더불어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서적이나 이승만 미화 영화에 대한 리뷰를 퍼뜨리면 포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근거 없는 음모론을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허위정보 유포와 여론 왜곡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사이버 전사 양성: “10만 사이버 전사” 양성을 목표로 회원 교육과 훈련도 진행되었습니다. Truth Korea는 특정 성향의 기사에 베스트 댓글을 달기 위한 요령을 전수하는 등 디지털 여론전 기술을 훈련하며 극우 담론 확산에 집중했습니다. 이처럼 Truth Korea는 표면적으로는 “진실”과 “애국”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민주 제도와 정당정치를 부정하고 음모론적 주장을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는 건강한 여론 형성을 해치고, 헌법 질서를 위협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리박스쿨: 극우 역사교육 단체의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리박스쿨(Rhee-Park School)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역사관을 청소년에게 교육하는 극우 성향 단체입니다. 뉴스타파의 잠입 취재 결과, 리박스쿨은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과 동시에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 온라인 여론전 인력을 조직적으로 포섭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박스쿨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리박 주니어 역사교실’ 등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는 청소년들에게 뉴라이트 계열의 우편향 역사관을 교육했습니다. 2020년 8월의 온라인 수업 영상에서는 박정희를 “진정한 민주주의자”, 이승만을 “한국의 모세”로 묘사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강사는 3·15 부정선거를 이승만의 의도와 무관하다고 설명하거나, 친일파 등용을 정당화하며 이승만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우상화 콘텐츠 제작: ‘리박합창단’을 조직하여 *“대한민국송”*이라는 노래를 제작했습니다. 해당 곡은 이승만과 박정희의 업적을 강조하고 정주영, 이병철, 신격호 등 재벌 총수들을 찬양하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교육 대상인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보다는 특정 인물에 대한 일방적인 숭배심을 주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 침투: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방과후학교 위탁업체를 별도로 설립하여 정부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강사를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늘봄교육 관련 민간 자격증을 새로 개설하고, 강사를 양성한 뒤 서울시 초등학교 10곳에 파견한 정황이 교육부 조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창의체험, 독서논술 등의 명목으로 운영되었지만, 실제로는 극우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목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년층 대상 포섭 활동: ‘폰잘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하며, 인터넷 댓글 작성법 등을 교육해 온라인 여론전에 참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일부 노인은 손자·손녀를 동반해 리박스쿨 역사수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극우 이념을 가족 단위로 세대 전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중적 활동 구조: 리박스쿨은 외형상 교육 단체를 표방했지만, 실질적으로는 Truth Korea와 협력하여 온라인 여론전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극우적 이념을 교육하는 이중적 구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전국 초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극우 역사관을 주입하고, 향후 친극우 성향의 차세대 지지층을 양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스타파 보도로 드러난 문제점과 논란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은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인터넷 댓글부대 ‘자손군’을 운영하며 여론을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2022년 대선과 2024년 총선 전후에 특히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기사 댓글란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게시했습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이재명 비방, 김문수 지지”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적 활동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러한 댓글 조작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민주주의의 핵심인 공정한 여론 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를 “선거부정 댓글내란 사건”이라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도 관련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Truth Korea·리박스쿨: 허위정보 유포, 반헌법 활동, 교육현장 침투의 실태
뉴스타파의 잠입 취재를 통해 드러난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의 실체는 단순한 정치적 편향을 넘어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 교육의 중립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의 조직적 활동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허위정보·음모론 유포: 두 단체는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허위정보와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습니다. Truth Korea는 “사전투표 조작” 등 부정선거 음모론을 담은 서적에 대한 독후감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에 금전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리박스쿨 또한 “1960년 부정선거는 이승만 책임이 아니다”거나 “박정희 정권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뤘다”는 왜곡된 역사 주장을 교육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민주주의의 본질을 왜곡함으로써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반헌법적·반민주적 활동: Truth Korea는 민주당과 국회의 해산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전국에 이를 선전하는 등 헌법상 보장된 다당제 민주정치와 입헌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리박스쿨 역시 헌정 질서를 부정한 인물의 통치를 미화하고 그 가치관을 청소년 교육에 반영함으로써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 역사인식을 전파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표현의 자유 범위를 넘어, 민주주의의 기반을 위협하는 위험한 이념 선동으로 평가됩니다. 교육 현장 침투와 아동·청소년 악용: 리박스쿨은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늘봄학교’에 강사를 파견하기 위해 민간 자격증을 양산하고, 위탁업체를 통해 실제 서울시 초등학교 10곳에 침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의체험·독서논술 등을 표방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정치 편향적 역사관 주입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헌법상 교육의 정치적 중립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과 불안을 일으켰습니다. 뉴스타파 보도로 드러난 심각성: 뉴스타파는 이러한 행위를 “교육내란 시도”로 규정하고,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이 공동 운영한 댓글부대 ‘자손군’의 존재와 구체적 활동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선거 시기 기사 댓글을 통한 특정 정치인 지지 및 타인 비방 활동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크며, 민주주의 핵심 요소인 여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로 지적되었습니다. 현재 이 사안은 경찰 수사로 확대되었으며,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 및 단체 간 연결망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리박스쿨 설립자이자 대표로, 댓글부대 ‘자손군’의 총책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전직 우체국장 출신인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손씨를 해촉했습니다. 그는 별도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늘봄학교 사업에 진입, 극우 이념 확산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뉴스타파는 윤석열 정권의 배후 지원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정부영 (Truth Korea 대표): Truth Korea 대표로, 리박스쿨의 손효숙과 함께 댓글부대 ‘자손군’을 공동 운영했습니다. 운영 주관은 손효숙, 대외협력은 정부영이 맡았고, 두 단체는 서울 종로구 동일 건물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건물에는 리박스쿨, 글로리협동조합, Truth Korea뿐 아니라 늘봄교육 관련 ‘한국늘봄교육연합회’까지 입주해 있어, 극우 네트워크가 하나의 물리적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던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최○○ (리박스쿨 홍보팀장 겸 강사): 리박스쿨 홍보팀장이자 실무 단장으로, 자손군 운영 실무와 동시에 청소년 대상 역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통신회사 매니저 출신으로, 리박스쿨의 교육을 수료한 후 강사로 활동했으며, 어르신 대상 ‘폰잘교실’ 강사 역할도 병행했습니다. 뉴스타파 보도 이후 연락처 사용 중단 등 정황은 내부 인물들이 증거 인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결론: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의 사회적 파장
Truth Korea와 리박스쿨은 단순한 시민단체나 교육 단체가 아닌, 조직적인 여론 조작·허위정보 유포·교육 현장 침투 등을 통해 극우적 이념을 확산시키려 한 네트워크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민주주의, 헌정 질서, 교육 중립성을 광범위하게 침해한 중대한 사안으로, 엄정한 수사와 제도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